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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알페스 신종수법…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사회

연합뉴스TV 딥페이크·알페스 신종수법…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 송고시간 2021-03-02 06:26:21
딥페이크·알페스 신종수법…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앵커]

경찰이 지난해 n번방 사건 등을 계기로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근 합성영상물 같은 신종 수법까지 잇따르면서 올해 10월 말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인이라며 최근 SNS 등에서 퍼진 이성, 동성간 성적 영상물.

관계없는 사진들이 합성된, '딥페이크' '알페스'물로 최근 늘고 있는 사이버성폭력 범죄입니다.

지난해 n번방 등 사건을 계기로 경찰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면서 강력 대응에 이어졌지만 신종 수법까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경찰이 온라인상 성폭력 범죄 수요와 공급 원천 차단을 위해 10월까지 불법유통망과 사범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기존 성착취물을 포함해 신종 성범죄물 제작·유통·소지 행위입니다.

이미 경찰은 딥페이크같은 허위영상물 제작 유포사범 단속을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종상 / 경찰 국수본 사이버범죄수사과장>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해 엄정 수사하고,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및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경찰은 공조수사를 통해 국외 도피 피의자를 신속 검거·송환하고 불법행위로 얻은 범죄수익금은 몰수와 추징 보전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 온라인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 다수가 10대 이하인만큼 청소년 상대 교육·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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