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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설로 곳곳 통제·고립…교통사고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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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강원 폭설로 곳곳 통제·고립…교통사고도 잇달아
  • 송고시간 2021-03-02 09:25:27
강원 폭설로 곳곳 통제·고립…교통사고도 잇달아

[앵커]

강원에는 지금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10~70㎝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폭설로 도로에 고립되거나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고립되거나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하루사이 79건의 교통사고로 출동해 부상자 66명을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설로 45명이 차량에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폭설로 미시령 옛길과 평창 군도 15호선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도 44호선 한계령과 국도 46호선 진부령은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백산과 설악산 등 41개 주요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기차와 항공기 운영도 중단됐는데요.

영동선 백산역에서 동백산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원주공항 항공기 2편이 결항했습니다.

다만 운행이 중단됐던 고속도로는 오전 2시부터 소통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운영에 들어가 있고, 18개 도내 시·군도 공무원 400명을 긴급 소집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설작업을 위해 장비 955대와 1천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된 상탭니다.

눈은 오늘(2일) 오후까지 5~10㎝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축사와 비닐하우스 붕괴, 정박 중인 소형 선박의 침몰 등 시설물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눈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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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