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부터 다시 전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도 한동안 접종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접종 과정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 센터를 찾을 때에도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야 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간의 연휴가 끝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구립 영등포 노인케어센터 등 각 지역별 접종 센터에는 긴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현장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경찰과 응급요원 등도 배치됐습니다.
접종을 마친 의료시설 관계자 등과 시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봉조 / 구립 영등포 노인케어센터 사무국장> "처음으로 접종하게 돼서 좀 떨리긴 했는데요 백신 맞고 어르신들 모시는 데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쁩니다. 직원들이 자제하는 것이 되게 많았어요. 그런 것들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혹시라도 백신 접종 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산발적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접종센터 내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입니다.
접종 센터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해외 방문 이력과 확진자 접촉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이후 진료 서류를 작성한 뒤 의사 등 의료진과 간단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고, 필수적인 음료 외 음식물은 먹을 수 없습니다.
접종이 끝나면 별도의 대기실에서 이상 증상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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