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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한미연합훈련?…국방부 "규모ㆍ일정 미정"

정치

연합뉴스TV 일주일 뒤 한미연합훈련?…국방부 "규모ㆍ일정 미정"
  • 송고시간 2021-03-02 17:32:16
일주일 뒤 한미연합훈련?…국방부 "규모ㆍ일정 미정"

[앵커]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예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군 당국은 구체적인 훈련 기간과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예정 시작일은 다음 주 초로 꼽힙니다.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건데, 군 당국은 훈련 기간과 규모, 세부 일정 등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관련 날짜, 훈련내용 등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미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구체적 내용을 얘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다만 "모든 연습과 훈련은 한국의 동료, 동맹과 보조를 맞춰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코로나19와 북한의 반발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코로나19 상황 속 시행되는 연합훈련으로 전작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 연습을 시행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한미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이에 훈련은 예년 규모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2주간의 코로나19 격리조치를 감안하면 입국이 이뤄졌어야 할 미군 증원 병력이 도착하지 않은 것도 훈련 규모 축소를 방증한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이번 훈련에서도 FOC 검증 평가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 연도 확정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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