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쿠팡의 지분 구조가 공개됐습니다.
쿠팡이 현지시간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수정 상장신청서류에 따르면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일반 주식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이 부여된 클래스 B 보통주 100%를 부여받아 상장 후 76.7% 의결권을 갖게 됩니다.
클래스B 주식은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데, 두 개의 주식을 합한 상장 후 지분율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33.1%, 그린옥스 캐피털 16.6%, 그린옥스 창업자인 닐 메타 16.6%, 김 의장 10.2% 순입니다.
이 중 김 의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를 계산하면 52억2,000만 달러, 우리 돈 5조8,8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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