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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尹 면직안 재가…간호사관 임관식 첫 참석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尹 면직안 재가…간호사관 임관식 첫 참석
  • 송고시간 2021-03-05 17:10:14
문대통령, 尹 면직안 재가…간호사관 임관식 첫 참석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를 수용한 지 하루 만에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임관식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면직 처리는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전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1시간 만에 사의를 수용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이로써 정권 출범 이후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검찰총장까지 오른 윤 전 총장과 문 대통령의 인연은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윤 전 총장 면직의 행정 절차를 마친 문 대통령은 별다른 공개 언급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임관식에 참석해 장교복을 입게 된 졸업생 80명에게 직접 계급장을 수여했습니다.

국군 간호병과 70년의 역사는 헌신과 희생, 인간애의 역사였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도 앞장서준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청년 사관생도들이 졸업을 앞당기거나, 학업을 일시 중단하고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갔던 그 고마움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군 장병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은 '진리를 탐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조국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문 대통령은 군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근무 여건을 조성해 의료활동에 전념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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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