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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임성재, PGA투어 첫날 동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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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안병훈·임성재, PGA투어 첫날 동반 선전
  • 송고시간 2021-03-05 18:12:09
안병훈·임성재, PGA투어 첫날 동반 선전

[앵커]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안병훈과 임성재가 나란히 선전했습니다.

반면 LPGA 투어에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시즌 첫 컷 탈락 위기를 맞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안병훈.

이번에는 벙커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는 데 성공합니다.

안병훈은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공동 4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안병훈 / PGA 선수> "(코스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러프도 길고 좀 질기고, 그린도 빠르고 딱딱해서 일단은 샷이 중요하고. 오늘은 샷도 나쁘지 않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이렇게 4언더 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7m 거리의 환상적인 롱 퍼트를 홀에 떨군 로리 매킬로이가 안병훈에 두 타 앞선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고

홀까지 190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그린을 직접 노리는 공격적인 샷으로 이글을 만든 임성재가 3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고진영의 비교적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갑니다.

퍼트 수 31개를 기록했을 만큼 그린에서 고전한 고진영이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가 6개나 나오면서 3오버파 공동 86위까지 밀렸습니다.

고진영이 시즌 첫 컷 탈락 위기에 몰린 반면 한 조로 나선 코르다 자매는, 자매 3연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습니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언니 제시카 코르다가 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직전 대회 게인브리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동생 넬리 코르다는 칩인버디의 행운까지 따르며 5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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