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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 의료진 접종 속도…제주도엔 백신 공수작전

경제

연합뉴스TV 대형 병원 의료진 접종 속도…제주도엔 백신 공수작전
  • 송고시간 2021-03-05 19:59:13
대형 병원 의료진 접종 속도…제주도엔 백신 공수작전

[앵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형병원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주요 병원 대부분에서 접종이 진행되는데요.

제주도에는 군 수송기가 출동해 백신 공수작전을 펼쳤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한 군 수송기가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합니다.

이 수송기에는 4,800회 접종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탑재한 1t 트럭이 통째로 실렸습니다.

제주도 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역현장 1차 대응요원들이 맞을 백신인데, 군경의 삼엄한 경비 속에 접종 기관으로 전달됐습니다.

<장지찬 / 한마음병원 병원장> "육지와는 떨어진 섬까지도 (백신이) 와 준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고…"

서울 시내 주요 대형병원에서도 연일 의료진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경희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선 접종이 시작됐고 다음 주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도 접종이 진행됩니다.

의료진들도 몸 상태와 과거 알레르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빠짐없이 따릅니다.

<현장음> "(기침, 가래나 다른 증상은요?) 기침 가래는 없어요."

접종을 마치면 접종 후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이곳에서 15분에서 30분간 몸 상태를 살피며 대기하게 됩니다.

접종 후 근무지나 자택에 돌아간 뒤 혹시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도 24시간 관리합니다.

<장창섭 / 서울대병원 직원예방접종파트 수간호사> "알레르기 내과 교수님이 주관하고 있는 약물안전센터 연락처를 공지하고 있어서요. 유선을 통해서 (직원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필요시에는 응급실 방문하라고 안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병원들은 다음 주부터는 코로나19 격리 치료 병동 근무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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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