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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긴 손님 찾아 라이브커머스로…변신하는 소상공인들

경제

연합뉴스TV 끊긴 손님 찾아 라이브커머스로…변신하는 소상공인들
  • 송고시간 2021-03-07 07:40:50
끊긴 손님 찾아 라이브커머스로…변신하는 소상공인들

[앵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자 이젠 소상공인들도 온라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단순 입점을 넘어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파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매출 회복에 나선 건데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이커머스 업체가 선보인 소상공인 상품 판매 방송입니다.

스마트폰 앞에 선 진행자가 새로운 나물 상품을 개발한 소상공인과 함께 갓 구운 고기와 나물을 맛있게 먹기 시작합니다.

<이철호 / 라이브커머스 참가 대표> "땅콩 나물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역사가 10년 정도 됐어요. 저희 노하우가 상품성이 우수한 땅콩 나물이에요."

개발한 상품을 직접 소개하며 진행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동영상 채널에 달리는 댓글로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합니다.

<안선희 / 라이브커머스 참가 대표> "이쪽에 있는 카메라로 연결해서 피부 사진을 찍어서 유수분 센서까지 있어요. 그래서 정확하게 피부를 진단하고…"

이런 상품을 TV홈쇼핑에서 팔면 매출 30% 이상을 수수료로 떼이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수수료가 10분의 1 수준이란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만큼 물건값도 낮출 수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에 모두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도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판로 지원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김현성 /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 "그동안 진입이 어려웠던 홈쇼핑이나 백화점 이런 유통의 허들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소상공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채널이 아닌가…소상공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좀 더 늘려가겠다…"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이렇게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로 영업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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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