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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차세대 중형 위성 발사…'뉴스페이스' 성큼

경제

연합뉴스TV 이번주 차세대 중형 위성 발사…'뉴스페이스' 성큼
  • 송고시간 2021-03-15 21:37:32
이번주 차세대 중형 위성 발사…'뉴스페이스' 성큼

[뉴스리뷰]

[앵커]

뉴스페이스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막대한 투자 비용과 낮은 경제성 탓에 정부가 주도해온 우주개발을 미국의 스페이스X처럼 기업들이 뛰어들어 주도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곧 민간 우주산업 시대가 시작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뉴스페이스.

우주 개발의 중심에 정부가 있던 올드 스페이스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추세를 말합니다.

<방효충 /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서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과 우주 경제의 활성화는 전 세계적인 동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도 곧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프로젝트가 곧 시작됩니다.

오는 20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되는 500kg급 정밀 지상관측용 차세대 중형위성이 그 시작입니다.

이번엔 국책연구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지만, 민간에 기술을 이전해 내년 발사가 예정된 2호기부터는 개발에서 발사까지 한국항공우주, KAI가 주도할 예정입니다.

<김석수 / 한국항공우주 차세대중형위성개발팀장> "항공기 수출과 연계해서 위성 수출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고요. 3호기부터는 저비용 구조로 개발해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이와 별도로 한화그룹도 4개 계열사를 모아 만든 스페이스 허브 조직을 통해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월엔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기업 쎄트렉아이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로켓의 상용화에 이어 화성탐사선까지 개발 중인 스페이스X처럼 국내에서도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이 물꼬를 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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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