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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풍향계] '제2의 농심' 신동원…'전면 등판' 임세령

경제

연합뉴스TV [CEO풍향계] '제2의 농심' 신동원…'전면 등판' 임세령
  • 송고시간 2021-04-02 18:00:14
[CEO풍향계] '제2의 농심' 신동원…'전면 등판' 임세령

[앵커]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보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라면왕 신춘호 농심 회장의 별세로 새 회장에 오르는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동생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선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소식을 배삼진,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의 라면왕 신춘호 농심 회장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이제 회사 후계구도가 관심인데요. 맏아들 신동원 부회장이 전면에 나섭니다.

신 부회장은 대학 2학년때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1979년 입사한 뒤, 구매부터 기획, 재무, 해외업무까지 주요 업무를 두루 맡아왔습니다.

2000년 부회장 승진 뒤엔 국내 점유율 확대나 해외시장 진출, 신제품 출시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일이 없다는 게 회사 설명인데요.

이미 가진 지주사 농심홀딩스 지분 42.92%에 이어 고 신 회장 지분 5.75%까지 물려받을 예정입니다.

신 부회장의 쌍둥이 동생 신동윤 부회장은 율촌화학을, 삼남 신동익 부회장은 유통업체 메가마트를 맡고 사실상 상속을 끝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신 회장은 평소 농부의 신념을 강조해 왔죠. 유훈은 '세계 속 농심'이라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기업집단 농심의 동일인, 즉 총수에 신동원 부회장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요즘 식품업계엔 세대교체가 대세인데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전무가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룹의 미래전략에 마케팅까지 책임진다니 사실상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겁니다.

그간 동생 임상민 전무의 경영권 승계가 관측돼왔는데 변화가 있는 걸까요.

지분만 보면 임 전무가 37%, 임 부회장은 20.4%로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자매가 우애가 너무 좋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없다는데, 향후 계열분리까지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2012년 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임 전무는 2014년 청정원 브랜드의 리뉴얼을 주도했고 2016년에는 포장 안주 브랜드 '안주야'로 뜨면서 전무로 승진했는데요.

갈수록 치열해지는 식품산업의 경쟁 속에서 소비자와의 소통을 어떻게 강화할지가 큰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태양광에 이어 우주사업까지, 한화그룹에서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사장이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로 승진한 김 사장이 이번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미 그룹 내 우주산업을 이끄는 '스페이스 허브' 팀장도 맡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한 민간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의 등기임원도 겸임합니다.

한화그룹은 우주항공산업 영역을 계속 넓히고 있는데요.

한화시스템이 미국 개인항공기 기업 오버에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고, 미국 인공위성 전문업체와 캐나다 드론·안테나 업체에도 투자해 인공위성 시스템 사업에도 진출하기로 했죠.

모두 7,000억원이 들어가는데, 모두 김 사장 주도로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태양광에 이어 항공우주산업까지 김승연 회장에서 김동관 사장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느낌인데, 조만간 승계 윤곽도 나올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배추전 부치는 영상으로 이마트 배추 매출 늘리더니, 이번엔 중화요리까지? '용진이형' 정용신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모습을 본뜬 캐릭터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접시를 찍은 건데요.

자신의 캐리커쳐에 영어로 '용지니어스'라고 써있고, 천재 요리사란 뜻의 '천재주사',위대한 식사란 뜻의 '위대만연'이라는 한자도 있네요.

중화요리 간편식도 내놓는 걸까요.

이마트는 음식·카페는 물론 잡화·문구·의료용품까지 총 18개 분야에서 이 '용지니어스' 상표 출원을 신청했습니다.

이미 '피콕 반점'이란 간편 중국음식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용지니어스'를 더해 브랜드 확장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7만명인 인플루언서입니다.

자신의 SNS에 요리나 취미활동을 올리는 것은 물론 신세계 상품 홍보에 활용하고 있죠.

마침내 야구단 SSG랜더스까지 산 '용진이형'이 라이벌 롯데에게 "울며 겨자먹기로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는데요. 시장은 그 전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승자가 누가일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업 등기임원과 직원 연봉차이가 최대 11배란 보도가 있었죠. 새삼스런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평'에 관한한 총수나 사장한테도 직언하는 MZ세대들에겐 불만일 수 있는데요.

기업들의 적극적 소통이 필요합니다.

이번주 CEO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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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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