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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 공격 위협은 심각한 실수"…中에 경고장

세계

연합뉴스TV 美 "대만 공격 위협은 심각한 실수"…中에 경고장
  • 송고시간 2021-04-13 08:01:54
美 "대만 공격 위협은 심각한 실수"…中에 경고장

[앵커]

미국과 중국 간 패권 다툼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대 중국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만을 향한 중국의 공격 위협에 "심각한 실수"라며 경고하는가 하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중국 책임론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대 중국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대만에 대한 중국의 잦은 위협적 행동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대만을 향한 중국의 증가하는,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이로 인해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을 겨냥해 경고를 보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누구든 힘으로 (서태평양의) 현 상황을 바꾸려 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입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이 자신을 방어하고, 서태평양에서 평화와 안보 유지 능력을 갖추도록 보장하는 오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대만은 최근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 압박 강도를 높이자, 중국군의 공격 상황을 가정해 남중국해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습니다.

중국 군용기가 지난 3일부터 8일 연속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중국과 대만 간 긴장은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미국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대 중국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와 관련해 "중국의 실패로 대유행을 키웠다"며 바이러스 기원을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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