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립니다.
양은 5~20mm가량으로 많진 않을 텐데요.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벼락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안지역도 내일과 모레에 걸쳐 순간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차차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중부 해상과 해안을 중심으로 해일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 상황도 갈수록 나빠집니다.
내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오르겠고요.
주말은 대기질이 더 악화되면서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먼지 상황을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9도, 춘천 6도, 대전 8도가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강릉과 대구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토요일에도 내륙지역에는 오후 들어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날도 쌀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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