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충남 논산서 승용차 저수지 추락…대학생 5명 사망

지역

연합뉴스TV 충남 논산서 승용차 저수지 추락…대학생 5명 사망
  • 송고시간 2021-04-16 07:31:17
충남 논산서 승용차 저수지 추락…대학생 5명 사망

[앵커]

어제(15일) 새벽 충남 논산의 한 저수지에서 승용차 1대가 추락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대학생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크레인이 저수지에서 승용차를 건져 올립니다.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져 처참한 모습입니다.

충남 논산 탑정저수지로 승용차 1대가 추락한 건 15일 새벽 0시 30분쯤입니다.

이 사고로 안에 타고 있던 20대 대학생 5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새벽에 발생했지만, 인적이 드문 시간대이다 보니 신고가 접수된 건 이날 오전 6시 20분쯤입니다.

<최초 신고자> "여기까지 나와가지고 여기서 이렇게 좌우로 보니까 차 앞 범퍼, 범퍼가 여기서 떠 있는 거예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먼저 15m 깊이 물속에서 시신 2구를 인양했고, 건져 올린 사고 차량 안에서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대학교 학생들로 이날 새벽 0시쯤 학교 인근에서 렌터카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렌터카를 빌린 뒤 20여 분 만에 탑정저수지 인근으로 이동했습니다.

<인근 상인> "(CCTV를 보면)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좌회전으로 꺾어가지고 그대로 나가버린 거야. CCTV 상으로도 2초 분량밖에…"

이들은 공부를 하다가 잠시 쉬기 위해 다 같이 저수지로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사망한 학생들 주변 사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