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뒤로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관측되고 있고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281㎍으로 순식간에 공기 질이 나빠졌습니다.
밤사이 내륙 곳곳에서 황사가 짙어지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공기 질 '매우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피해야겠고요, 개인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잘 써야겠습니다.
게다가 북서쪽에서 찬 공기도 내려오겠습니다.
오늘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일은 쌀쌀한 주말이 되겠고요.
중부지방 중심으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천둥, 번개, 돌풍까지 동반해서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은 건조특보와 함께, 강풍 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주말 동안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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