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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우려 엄중 상황"…인도 변이도 확인

경제

연합뉴스TV "4차 유행 우려 엄중 상황"…인도 변이도 확인
  • 송고시간 2021-04-19 06:01:51
"4차 유행 우려 엄중 상황"…인도 변이도 확인

[앵커]

휴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4차 유행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종 방역지표는 연일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최근 인도에서 확인된 '이중 변이'가 국내 입국자에서도 확인돼 변이 바이러스 위험 우려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21명.

1주 전 579명에 비해 42명 정도 늘었습니다.

숨은 감염자가 널리 퍼지면서 식당, 주점, 실내체육시설 등 일상 거의 모든 공간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양상입니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27.7%,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은 3.67%에 달해 방역대응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수인 감염재생산지수가 1.14명 수준으로 높아져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권한대행> "직장, 학교, 식당, 유흥시설 등 일상 거의 모든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자칫 방심한다면 언제든지 4차 유행이 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격상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큰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선 영국발이나 남아공발 변이 등 기존 변이 바이러스에서 나타난 변이 부위가 한꺼번에 확인된 '이중 변이'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인도와 독일, 영국, 미국 등 8개국에서 확인됐는데, 우리 당국도 지난달 이후 해외입국자 중 9건에서 이 변이를 확인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인도 변이는 전파력이나 치명률에 대한 정보가 확실하지 않은 관계로 WHO에서도 주요 변이로 분류하지 않는 상황이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도 변이도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 효과 역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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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