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날씨톡톡입니다.
한동안 날씨가 변덕스럽기도 하고 지역마다도 차이가 조금씩 있어서, 기상 예보 역시 길고 복잡했는데요.
오늘은 모처럼 한 줄로 짧고 간단하게 정리가 됐더라고요.
'전국 대체로 맑음' 기상청 중기 예보를 보면요.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 중반까지도 별 다른 비소식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대체로 맑겠고요.
공기질도 계속해 무난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한 주 내내 날씨가 완벽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다들 느끼시겠지만, 요즘 일교차가 심하죠.
첫 번째 분도 "큰 일교차에 감기 걸렸는데, 기침하기 눈치 보인다"고 하시네요.
당장 오늘만 봐도, 아침에 서울 5.8도, 충북 음성은 영하권이었는데요.
한낮엔 20도 안팎까지 올라서 아침과 15도에서 크게는 20도 이상 차이나겠습니다.
다음 분은 '일교차도 일교찬데, 왜 이렇게 건조하냐' 라고 하시네요.
조금 전 건조특보가 또 한차례 확대됐습니다.
지금 동쪽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당분간 비소식이 없는 만큼 건조함은 갈수록 심해지겠습니다.
게다가 내일 새벽까지 동쪽 산지와 해안가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날씨가 마냥 좋은 거 같아 보여도, 주의가 필요한 점은 뭔지 지금처럼 매일 날씨 정보 잘 확인해주세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