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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기당 2.3골…'닥공' 떠오르는 '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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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축구] 경기당 2.3골…'닥공' 떠오르는 '화공'
  • 송고시간 2021-04-19 12:35:49
[프로축구] 경기당 2.3골…'닥공' 떠오르는 '화공'

[앵커]

프로축구 전북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 개막 전 경기당 2골 이상을 넣는 '화려한 공격'을 예고했는데요.

10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2.3골을 넣으며 스승 최강희 감독의 2011년 '닥치고 공격' 시즌을 떠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식 / 전북 현대 감독> "흥겹고 재밌고 멋있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또 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경기당 2골 이상을 넣는 '화끈한 공격', 일명 '화공'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개막 후 10경기를 치른 현재 초보 김상식 감독은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10경기에서 23골을 넣어 경기당 2.3골을 기록중이고, 전북은 '화공'을 앞세워 8승2무의 무패 행진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이제 최강희 감독과 모라이스 감독의 시대를 넘어 전북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승 최강희 감독의 '닥치고 공격', '닥공' 전성기였던 2011년 전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1년 전북은 32경기에서 71골을 넣어 경기당 2.2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K리그 통산 팀 한 시즌 경기당 최다골 기록입니다.

이동국과 에닝요 등이 '닥공'을 이끌었다면 '화공'은 일류첸코와 한교원, 이승기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공격'을 앞세워 K리그1 5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오는 수요일 우승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울산과 시즌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울산전은 전북의 리그 5연패와 김상식 감독의 '화공'에 첫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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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