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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대로 줄었는데…전국 집단감염 속속

경제

연합뉴스TV 500명대로 줄었는데…전국 집단감염 속속
  • 송고시간 2021-04-19 17:10:15
500명대로 줄었는데…전국 집단감염 속속

[앵커]

나흘째 600명대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큰데요.

일평균 확진자는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32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증가 폭이 줄어든 것으로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실제,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21.2명으로 한 주 전보다 40명 넘게 늘었습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512명이고, 해외유입은 20명입니다.

지역발생은 경기가 142명, 서울이 136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56%였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한 교회에서 13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고 경기 하남시에서도 14명이 음식점을 고리로 감염됐습니다.

비수도권의 비중도 44%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남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28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우선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8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울산 중구의 공공기관과 관련해 12명이 새롭게 집단감염됐고, 전남 담양군의 지인·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도 15명 추가돼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백신과 관련해선 현재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4,800여 명 늘어나 누적 151만7,390명이 됐습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모두 1만2,229건이고,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46건입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오늘부터 장애인과 노인 등의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차례로 시작됩니다.

다만 30살 미만은 희귀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일주일 뒤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당초 6월로 예정됐던 경찰과 소방관, 군인 등에 대한 접종도 이르면 이달 말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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