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겉옷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볼에 닿는 바람이 따스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볕과 함께 기온이 쑥쑥 올라서요, 서울의 한낮기온 19.4도, 울진은 25.9도를 보였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더 크게 오를 텐데요.
내일 최고기온 서울 23도, 모레는 27도까지 치솟아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이렇게 낮에는 기온이 크게 높아지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특히 강원 산지와 내륙 곳곳으로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새벽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텐데요.
일교차가 많게는 20도 이상 극심하게 차이 나는 곳도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메마르고 있습니다.
동쪽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새벽까지 영동지역과 경북산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화재 사고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기온이 오른다고 하면 먼지가 걱정되기 마련인데, 다행히 내일도 대기질 무난하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들어있지 않은 만큼 건조특보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