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서 아파트 증여가 이례적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는 812건으로, 한 달 129건의 6.3배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증여 규모는 2013년 1월 부동산원의 조사 이래, 832건을 기록한 2018년 6월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겁니다.
이는 다주택자 다수가 매도보다 증여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증여도 1만281건으로, 2월에 비해 57.2%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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