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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일만 최대 735명 확진…1차 접종 190만명

경제

연합뉴스TV 105일만 최대 735명 확진…1차 접종 190만명
  • 송고시간 2021-04-22 15:47:09
105일만 최대 735명 확진…1차 접종 190만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735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700명대로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3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1만6,661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4명 늘어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틀 연속 700명대 확진자는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105일 만에 가장 많은 겁니다.

해외유입 20명을 뺀 715명은 지역 발생 확진자입니다.

서울 229명, 경기 217명 등 수도권만 457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58명, 부산 35명, 울산 32명, 대구 24명, 강원과 경북에서 각 23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식당, 직장, 모임 등 일상 거의 모든 공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양상인데요.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속출해 확진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4차 유행 본격화 우려 속에 당국은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82명 늘어 누적 10만6,459명이 됐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394명, 위중증 환자는 125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808명이 됐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13만1,228명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오늘 0시 기준 누적 19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달 초보단 하루 접종자 수가 3배 정도 늘었지만, 여전히 지자체 곳곳에선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잇따르는데요.

당국은 이달부터 위탁의료기관을 접종센터로 열면서 지자체가 접종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이 아닌 접종자 본인이 직접 예약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이런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백신 물량 문제는 여전한 상황인데요.

당국은 유럽의약품청 결과를 토대로 얀센 백신 도입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전 세계 수급 경쟁에서 충분한 물량 확보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한편,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192건 늘어 총 1만2,732건이 됐습니다.

이중 중증 이상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3건 늘어 누적 131건이 됐고, 사망 신고도 새로 1건이 들어와 모두 52건이 보고돼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당국은 접종 후 사지마비를 보인 40대 간호조무사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1대1일 지자체 전담자를 지정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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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