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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영남 TV토론…野 경선레이스 본격화

정치

연합뉴스TV 與 당권주자 영남 TV토론…野 경선레이스 본격화
  • 송고시간 2021-04-23 12:53:56
與 당권주자 영남 TV토론…野 경선레이스 본격화

[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향한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토론회가 열리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는 오늘 오후 영남권에서 합동토론회를 갖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등 이른바 지역 공약 경쟁과 함께, 이른바 '계파 논쟁'을 놓고 또다시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민생 챙기기에 속도를 냈습니다.

오늘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하고 반도체 업체에 대한 파격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위원장은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맡았는데요.

8월까지 경쟁국의 지원책을 압도하는 수준의 반도체산업지원 특별법을 만들어 반도체 세계 대전에서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엔 부동산 특위 구성을 위한 간담회도 갖습니다.

현재 종부세 완화를 놓고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보죠.

국민의힘은 이제 막 지도부 구성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고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비대위에서 원내대표 경선 선관위를 구성하며 경선 레이스 신호탄을 쐈습니다.

다음주 금요일 선거이니,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권성동, 김기현, 김태흠, 유의동 의원의 4파전 양상인데요.

다음주 월요일 토론회 전까지 각자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물밑 선거전이 한창입니다.

당권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어제 3선 윤영석, 초선 김웅 의원이 마포포럼에서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조금 전엔 3선 조해진 의원도 출마 회견을 열었습니다.

당 대표 선거의 경우 현재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출마할 경우 우위를 보일 거란 관측이 많은데, 이른바 '영남 견제론', 그러니까 TK, PK 출신 다선이 당 대표가 되면 과거의 '영남꼰대당'으로 회귀할 거란 우려도 만만찮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은 오늘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 저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김 대법원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사법부 독립을 훼손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지만, 김 대법원장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사퇴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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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