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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일 만에 800명 육박…경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경제

연합뉴스TV 106일 만에 800명 육박…경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 송고시간 2021-04-23 15:45:59
106일 만에 800명 육박…경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800명에 육박했습니다.

106일 만에 최다기록으로 사흘째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97명으로 사흘 연속으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해외유입 39명을 뺀 758명은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로 서울 198명을 포함 수도권만 500명에 가까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선 경남 63명, 울산 38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주간보호센터 관련해 3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안성 골판지 제조업체 연관 17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충북 진천군 어린이집에서는 교사와 원생들이 확진됐고, 충남 부여군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가 새롭게 감염됐습니다.

가족 모임과 주점·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는 상황인데,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27명,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811명이 됐습니다.

한편,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13만 615명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100만 명 접종이 22일 만에 이뤄졌는데, 200만 명은 그보다 닷새가 적은 17일 만에 마친 겁니다.

정부는 4월까지 300만 명 접종을 끝낼 방침입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자정 기준 280건 가깝게 추가돼 총 13만여 건이고 사망 신고도 새로 1건이 들어와 지금까지 모두 53건이 보고됐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다음 주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적용하기로 했죠?

[기자]

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다음 주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경상북도 내 영덕, 청도 등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인구 10만 명 이하의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면서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간 시행한 후 상황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현재 5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개편안은 단계별 사적 모임 금지 규모를 세분화해 1단계에서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2단계에서는 8인까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4단계 적용 시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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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