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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800명 육박…"이달 내 300만명 접종"

경제

연합뉴스TV 확진자 800명 육박…"이달 내 300만명 접종"
  • 송고시간 2021-04-23 17:04:44
확진자 800명 육박…"이달 내 300만명 접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800명에 육박했습니다.

106일 만에 최다기록으로 사흘째 7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한편, 정부는 이번 달 내로 300만 명의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97명으로 사흘 연속으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758명이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로 서울 198명을 포함 수도권에서만 500명에 가까이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이어져 경기도 부천의 노인 주간보호센터 관련해 3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간보호센터 확진자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한 뒤 감염된 데 대해 방역 당국은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간의 항체 형성기 이전에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경기 평택·화성에서도 지인 여행과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1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경산시의 노래연습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18일 이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가족 모임과 주점·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은 상황입니다.

한편,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13만 615명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9% 수준으로 정부는 이번 달 내 300만 명의 접종을 끝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자정 기준 280건 가깝게 추가돼 총 1만 3,000여 건이고, 사망 사례는 지금까지 총 53건이 보고돼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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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