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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한마디에 또…이번엔 '도지코인' 20% 급등

세계

연합뉴스TV 머스크 한마디에 또…이번엔 '도지코인' 20% 급등
  • 송고시간 2021-04-29 17:48:38
머스크 한마디에 또…이번엔 '도지코인' 20% 급등

[앵커]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놀라운 일이 종종 벌어집니다.

'가상화폐 옹호자'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린 트윗 하나에 '도지코인' 가격이 20% 급등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근 첫 재활용 유인 우주선을 발사했을 정도로 미래 산업에 앞장서는 인물입니다.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지난 23일)> "우리가 여기서 (우주선 발사)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기 힘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꿈처럼 느껴집니다."

머스크는 가상화폐 옹호자로도 유명한데, 최근 그가 올린 트윗 하나가 또 업계를 뒤흔들었습니다.

27일 밤, 머스크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듯한 '도지파더', 즉 '도지코인의 아버지'라는 뜻이 담긴 트윗을 올리자 도지코인 가격이 20% 급등한 것입니다.

도지코인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시바견 사진을 토대로 장난삼아 만들어진 가상화폐.

최근 머스크의 도지코인 옹호 발언 등에 힘입어 여섯 번째로 덩치가 큰 가상화폐로 부상했습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지지자로도 유명합니다.

그의 회사인 테슬라는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3천억원어치 비트코인을 팔아 1천억원 이상의 이익을 챙겼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미 막대한 시세차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여전히 3월 말 기준 2조8천억원어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가 지난 1월 현재 환율 기준 1조6천710억원을 투자한 점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에 엄청난 이익을 본 셈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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