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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60~74세 모든 연령층의 예약은 6월 3일까지 가능"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60~74세 모든 연령층의 예약은 6월 3일까지 가능"
  • 송고시간 2021-05-18 14:29:32
[현장연결] 질병청 "60~74세 모든 연령층의 예약은 6월 3일까지 가능"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차까지 완료하신 분들이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차 예방접종을 마친 분들은 374만6,000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7.3%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치신 분들은 104만 명 2%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약률은 50%를 넘어섰으며 60세에서 74세까지 어르신 등 451만9,000명이 예약을 완료하셨습니다. 오는 6월 3일까지 60세에서 74세 연령층 예방접종 예약이 진행됩니다. 1339 또는 지자체별 콜센터를 통해서 전화예약이나 온라인을 통해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은 예방접종 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 드리고자 합니다. 60세 이상의 연령층은 코로나19 전체 환자 발생의 26.9%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95%를 상회합니다. 즉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이 높습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평소에 다니시던 어떤 병원이나 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셔서 예방접종을 예약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가정 내 어르신이 계신 경우에 차질 없이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 전에 예약상황을 잘 확인하여 주시고 접종 후에도 건강상태를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백신 공급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이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로써 상반기에 도입 예정인 700만 회분 중에서 총 331만2,000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368만8,000회분도 매주 차질 없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최근에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올해 들어서 노래방과 PC방 이런 다중이용시설 관련해서 집단감염 사례가 총 10건 발생하였습니다. 총 환자는 281명입니다.

대표적인 사례인 제주시의 대학교 사례를 보면 노래방과 PC방, 볼링장 등 7개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고 해당 시설에서 지인과 이용자, 방문객 등에게 확산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북구 노래연습실 그리고 PC방 관련 사례의 경우에도 해당 시설 이용자와 가족, 지인 그리고 시설 종사자와 방문객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노래방과 PC방과 같은 장소는 보통 환기가 미흡한 편이고 또 밀폐된 지하와 같은 곳에 위치한 곳이 많고 또 이런 시설 특성상 장기간 체류함에 따라서 감염과 전파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거리두기 준수, 음식 섭취 자제, 이용 시간 최소화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만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께서도 충분한 환기와 소독을 실시하셔야 하며 종사자 본인은 물론 방문객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거리두기 등에 대해서 안내하여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변이 바이러스 발생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서 관련 분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도 외국의 분석 목표치인 5%보다 4배 정도 많은 21.2%의 유전자를 분석하였습니다.

지난 1주간 코로나의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247건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영국형 변이가 1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아공 변이가 18건, 브라질형 변이가 1건, 인도형 변이가 29건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에 그리고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총 1,113건이며 유형별로는 영국형 변이가 904건, 남아공형 변이가 111건, 브라질헝 변이가 11건, 인도형 변이가 87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247명에 대해서 그 경로를 살펴보면 해외 유입 단계에서 52명이 발견됐는데 검역 단계에서 24명, 자가격리 단계에서 27명이 확인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95명인데 주로 집단 사례 관련 조사 중에 확인된 것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서 저희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신속히 판단하고 또한 보다 적극적인 차단을 위해서 중앙 지자체 간 합동대응팀을 꾸려서 운영 중입니다.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선제적 검사의 대상을 확대하고 접촉자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과 같은 강화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인도발 입국자 관련 상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월 4일부터 총 6차례에 걸쳐서 인도 재외국민 총 1,039명이 입국하셨습니다. 현재까지 38명이 확진되었고 이 중 4명에게서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최근에 인도의 발생 상황은 지난주 대비해서 다소 감소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지만 여전히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인도에서 그간 급증세가 굉장히 컸었는데 이제 좀 다소 가라앉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좀 소강상태를 보여왔던 대만,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권에서 최근 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상황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 환자가 그렇게 급증하고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전국의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연일 500~600명대의 발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충분한 예방접종을 통해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그리고 충분한 환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 즉시 검사를 받는 이런 기본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내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국의 사찰과 관광지 이런 곳으로 이동도 많으시고 또 모임과 행사도 많으실 것으로 좀 예상하고 있습니다. 종교 활동은 주로 비대면이나 실외 활동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모임 시간은 최소화해 주시기 바라고 또 정규 종교활동 시 이용자 간에 2m 이상 거리두기와 참석자 명부 작성,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서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건강한 사회로의 복원은 예방접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서 우리나라 사회에 충분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방역수칙의 준수는 모두를 위한 협력의 의무로 생각하여 주시기봅니다. 코로나 유행이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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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