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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출판기념회…'기본소득' 당내 견제도 심화

정치

연합뉴스TV 김두관 출판기념회…'기본소득' 당내 견제도 심화
  • 송고시간 2021-06-10 06:15:22
김두관 출판기념회…'기본소득' 당내 견제도 심화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까지 사실상 공식 행보에 나서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던진 '기본소득'을 두고 당내 견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권 내 차기 대권 경쟁 소식, 이준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두관 의원이 자신의 책 제목 '꽃길은 없었다'의 출판 기념회를 열며 본격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감한 지방분권, 급진적 균형발전, 서울공화국이 아닌 연방공화국으로 가야만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누나인 노영옥 여사가 "누구보다 노 대통령과 닮은 분"이라는 축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군소후보들이 대권 행보에 뛰어들며 대선 레이스에도 불이 붙고 있는데, 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70년대생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깜짝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여권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사가 화두를 던진 기본소득을 두고 야권뿐 아니라, 당권 주자들간 견제 역시 만만치 않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경기진작 효과도 별로 없는 것 아닌가. 기본적인 재원대책부터 시작해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정책 아닌가 싶은게 저의 평가이고…"

이광재 의원도 기본소득이 일부 계층이나 지역 등에서 시범 실시 될 운명이라며, 전면 실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단기적으로는 예산절감, 장기적으로는 목적세 도입으로 재원을 늘려가자며 "첫 술밥에 배부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예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 오만해 건너 편이 있는 바다는 무슨 바다일까?) 겸손해.

(이거 즉흥이면 대단한 건데요?)"

이 전 대표는 총리 시절, 큰 도움을 얻었다며 자신의 인생곡으로 BTS의 러브 마이셀프를 꼽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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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