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버지가 숨졌다고 신고한 20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7일 존속살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법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올해 1월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50대 아버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B씨의 사망은 폭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법의학자 의견과 "장기가 손상된 것 같다"는 국과수 의견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한 내사를 5개월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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