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시간입니다.
하늘이 흐려진걸 보니 왠지 또 심상치않죠?
하도 반복되다보니, 이젠 그냥 체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역주행 효과를 톡톡히 받는 곡이죠.
빅마마의 '체념'들으면서 날씨도 알아볼게요.
어제는 SNS가 온통 '더위'이야기로 가득했는데요.
오늘은 화제가 바뀌었습니다.
"또 비온다고? 지긋지긋하다 정말!" 아직은 아니고요.
비는 밤부터 내리겠습니다.
낮에는 더위가 계속될텐데요.
기온 자체는 어제보다 낮겠지만, 그래도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서울과 전주 29도, 대구 31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은 해질 무렵부터 유입되겠습니다.
퇴근길 전후로 경기 북부와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텐데요.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진 남해안이나 제주도는 강한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곳곳으로 천둥, 번개, 돌풍이 동반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도 최고 10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 등 그 밖의 지역도 대체로 30-80mm로 양이 적지 않겠습니다.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 내일 밤부터 차차 잦아들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맑아지면서 더워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