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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광주 동구 "계획대로 철거 되지 않았다고 추정"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광주 동구 "계획대로 철거 되지 않았다고 추정"
  • 송고시간 2021-06-10 14:22:18
[현장연결] 광주 동구 "계획대로 철거 되지 않았다고 추정"

광주의 철거건물이 붕괴되면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이 건물의 해체 계획과 관련해 브리핑이 열립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현기 / 광주 동구 건축과장]

전체적인 철거 계획 자료를 오신 분들 모든 분들에게 나눠드려야 되는데요.

현재 수사 진행상 전반적인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부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철거 신청부터 철거 개요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해체 개요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공사명은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해체 공사입니다.

시공사는 한솔기업으로 돼 있고요.

여기 해체 감리 부분에 대해서는 건축사 차은영 소장으로 돼 있습니다.

현재 2020년 작년 5월부터 건축물관리법이 제정이 돼서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해서는 해체 부분에 대한 감리를 지정하게 돼 있습니다.

일정 규모라는 것은 500제곱미터 이상이거나 3개층 이상 철거하는 부분에 대해서 일단 공사 감리를 지정하게 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감리인은 심형 건축사가 되겠습니다.

해체가 신청은 5월 14일에 했고요.

허가 처리일은 5월 25일날 허가 처리를 했습니다.

허가 철거 기한은 6월 30일까지였고요.

그다음에 사고 건물에 대한 해체계획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면 건축물 안전도 검사를 해체계획서에 대한 작성은 신세균 건축사, 손영희 건축사가 하셨고 해체 구조 안전성에 대해서는 차영근 씨가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용의 건축물 철거 계획서가 있는데요.

거기에 좀 약간 특이할 부분에 작업진행 순서가 있습니다.

현재 작업 진행 순서가 보면 가장 중요한 게 5층 부분을 철거하기 위해서 잔재물을 쌓아놓고요.

5층에서부터 외벽 그리고 방벽, 내벽을 말합니다.

그리고 슬하부 이렇게 해서 점차적으로 1개층씩 철거를 하고 3층까지 해체 공사를 한 이후에 지상 1, 2층 부분은 잔재물을 치우고 잔여 철거를 하게 돼 있는 것으로 작업 진행 순서가 저희한테 그런 계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어제 붕괴된 내용을 보면 동영상을 보거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일단 제출된 계획서 내용대로 철거가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추정이 됩니다.

현재 이것은 전반적으로 수사기관이나 국과수에서 어떤 감식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철거 공법은 무진동 압체공법이라고 일반 포클레인을 가위처럼 해서 일반 구조체를 집어내는 그런 공법으로 현재 신청이 됐고요.

해체와 법적 절차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이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건축물관리법 자체가 작년 5월달 제정이 되면서 일단 해체 신고하고 허가로 구분이 됐습니다.

신고는 소규모 건축물로 일단 신고만 하면 되는 부분이고 해체는 전반적으로 관리자가 해체계획서를 검토하고 또 관리자가 허가권자한테 해체허가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허가권자는 해체계획서를 확인, 검토하고 해체허가서를 발급하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거기에서 허가권자는 감리자를 지정하게 돼 있는데요.

감리자 지정 부분에서 감리자가 할 수 있는 내용은 전반적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그리고 해체 부분에 대한 공정, 철거 순서 이 모든 해체 계획에 대한 모든 부분을 총괄해서 감독을 하게 돼 있는 부분이 감리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우리 구의 대응으로 금주 중으로 어차피 모든 사법기관의 감식 결과가 나온 이후에 조치를 해야 되겠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금주 중으로 시공자 하고 감리자를 관계 규정에 의해서 고발 조치를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일단 국과수 수사 결과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충분한 대책을 수립하고요.

또 관내 기존 철거 현장도 전수 긴급점검해서 다시는 이런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공 업체와 조합도 청장님 이하 모든 분들께서 재개발조합 하고 시공사에 재발방지대책 강구와 피해자 지원 대책 수립 그리고 사고 원인 규명, 책임 있는 피해 보상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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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