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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차츰 전국 비…남해안·제주 호우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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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차츰 전국 비…남해안·제주 호우예비특보
  • 송고시간 2021-06-10 16:34:53
[날씨] 차츰 전국 비…남해안·제주 호우예비특보

[앵커]

오늘도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츰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어제 못지않게 덥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많은 곳들의 한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다만 어제와 다른 점을 꼽아보자면 하늘빛이 흐립니다.

곧 있으면 비가 내릴 듯이 하늘에 구름이 가득 껴 있는 상태인데요.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오후에 경기 북부와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밤부터 차차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많게는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대 120mm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들 지역은 차차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도 많게는 8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며 내일은 더위가 일시적으로 주춤하겠고요, 비구름대는 내일 밤부터 차츰 물러가겠습니다.

이후 주말과 휴일은 다시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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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