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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강동구 헬스·실내골프장 자정까지 영업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마포·강동구 헬스·실내골프장 자정까지 영업
  • 송고시간 2021-06-10 17:30:45
서울 마포·강동구 헬스·실내골프장 자정까지 영업

[앵커]

서울시가 일부 자치구의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두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시설이 회원제로 운영돼 이용자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인데요.

하지만 다소 섣부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와 강동구 내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이 두 시간 연장됩니다.

주말인 12일부터 한 달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두 시설의 영업시간만 연장하는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회원제로 운영돼 이용자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시설 종사자는 2주마다 선제검사를 받고, 오후 10시 이후에는 사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카페나 음식점 등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제외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이런 경우엔 실질적으로 실익은 크지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위험성, 그리고 최근엔 집단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됐기 때문에…"

서울시는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200명대인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탁 /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해당 시설에서 감염자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하면 이런 정책 변화에 대해서 다시 재검토를 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시설은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아 선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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