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의 한 식료품 시장에서 가스 폭발로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이 보도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폭발 사고가 난 시장 일대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폐허처럼 변했고 도로 한복판까지 건물 잔해가 날아가 쌓였습니다. 당국은 최소 12명이 숨지고 13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지만 구조와 수색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한 이번 사건이 다음 달 1일 열릴 창당 100주년 행사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중에게 엄격한 책임 추궁을 약속하는 등 민심 수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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