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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300명대…75세 이상 접종 "효과 있다"

경제

연합뉴스TV 이틀째 300명대…75세 이상 접종 "효과 있다"
  • 송고시간 2021-06-15 15:46:49
이틀째 300명대…75세 이상 접종 "효과 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보였습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14일)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4명입니다.

그제 77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4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한 겁니다.

다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남아있던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347명입니다.

서울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8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의 비중이 전체의 74%에 달했습니다.

경기 양주시에서 가족 및 지인 모임과 관련해 10명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고, 군포시의 의료기기업체에서도 1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북구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접촉자 추적 중 4명이 추가돼 모두 55명이 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6명, 충북과 대전 각 14명, 세종 7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당초 상반기 목표였던 1,300만 명 접종도 오늘 달성됐죠.

이처럼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통계에서 백신의 효과도 입증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미 90% 넘게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그 효과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4월 셋째 주 인구 10만 명당 7.9명이던 발생률이 지난주에는 2.3명으로 줄었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75세 이하에서도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전체 발생 규모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제 하루 73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면서 오늘 0시 기준 접종자는 1,256만여 명, 전체 인구의 24.5%에 달했고, 조금 전 1,300만 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오늘부터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 1,4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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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