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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45명…두번째 희귀 혈전증 사례 확인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545명…두번째 희귀 혈전증 사례 확인
  • 송고시간 2021-06-16 17:04:23
신규확진 545명…두번째 희귀 혈전증 사례 확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백신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지난주와 비교하면 확진자 규모가 확실히 줄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나타난 두 번째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효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보이던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와 비교해보면, 확진자 규모는 줄었습니다.

주말효과가 이어지는 월, 화요일을 놓고 보면 지난주엔 4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반면, 이번 주엔 300명대로 출발했습니다.

수요일 역시 지난주엔 600명을 넘었지만, 오늘은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효과로 보이는데,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321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25.7%가 1차 접종을 받은 겁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고령층 확진자 수가 급속히 줄어드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30대 남성 A씨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두 번째 사례입니다.

A씨는 접종 9일 뒤에도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더 나빠졌습니다.

이 환자는 이후 의식변화까지 느끼게 돼 상급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접종 이후 4주 안에 팔다리가 붓는다거나 구토,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의료기관엔 백신을 맞은 내원 환자가 혈전증 증세를 보이는 경우 혈액검사를 우선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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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