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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아태차관보 지명자 "북핵 위협 감소 우선"

세계

연합뉴스TV 美동아태차관보 지명자 "북핵 위협 감소 우선"
  • 송고시간 2021-06-16 18:08:13
美동아태차관보 지명자 "북핵 위협 감소 우선"

[앵커]

미국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태 정책을 총괄하는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지명자는 정책 우선순위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꼽으며 한반도 비핵화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는 자신이 인준될 경우 북핵 위협을 줄이는 것을 정책 우선순위 중 하나로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나는 북한과 다른 국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도록 확실히 하면서 미국과 동맹, 배치된 우리 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율되고 실용적인 외교적 접근을 지원할 것입니다."

크리튼브링크 지명자는 실용적 외교를 언급하면서도 대북 제재 체제를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외교와 억지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다룰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동맹과의 협력을 정책 최우선 순위로 꼽았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십 네트워크는 우리의 가장 큰 전략적 자산입니다. 우리의 조약 동맹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4∼5월 일본과 한국을 초청한 데서 잘 볼 수 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지명자는 "중국은 가장 큰 지정학적 시험대"라며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도 언급했습니다.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인권 유린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힌 겁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신장에서 지속하는 학살과 홍콩의 자치권과 시민 자유 억압, 티베트에서의 조직적 탄압에 대한 중국 당국의 책임을 계속 물을 것입니다."

과거 주중국 부대사를 역임하는 등 대중 외교 경험이 풍부해 '중국통'으로 불리는 크리튼브링크 지명자는 대만과의 유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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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