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작업이 자정을 넘겨서도 이어지고 있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오전 5시 20분쯤 최초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금도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나가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 종이 박스와 비닐 등 불이 잘 붙는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어제(17일) 화재진압 과정에서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장에 대한 수색 작업도 불길이 거세 지금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이 붕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늘(18일) 오전 안전진단 뒤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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