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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초·중·고교 전면 등교"

사회

연합뉴스TV "2학기부터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초·중·고교 전면 등교"
  • 송고시간 2021-06-21 05:23:51
"2학기부터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초·중·고교 전면 등교"

[앵커]

오는 2학기부터 등교 수업이 대폭 확대됩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이뤄지는데요.

교육부 발표 내용을 방준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학기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교에서 등교 수업이 전면 확대됩니다.

새로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에 맞춰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전국 확진자 1천명 미만을 기준으로 하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이같은 등교 방침을 전국 학교에 적용하겠단 계획입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해 3월 코로나로 인한 사상초유의 개학 연기 이후 17개월 만에 학교의 교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학교에 가야만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아이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등교 인원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 대책이 관건입니다.

교육부는 우선 8월까지 전국 교직원과 고3 수험생 등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 학내 집단 면역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방역 사각지대로 지목된 과밀학급과 급식실 관리에도 방점이 찍혔습니다.

학급당 학생수가 많아 거리두기에 어려움을 겪는 과밀학급의 경우 교실을 최대한 늘려 분반을 유도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다목적실과 같은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고, 레고처럼 조립해 사용하는 '이동식 교실'을 학교 현장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학교별로 오전·오후반 등으로 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급식실 대책으론 거리두기 단계별로 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칸막이 설치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에 방역 인력 6만명을 지원하고, 방학 기간 동안 코로나19 선제 검사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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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