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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이번주 검찰인사위"…역대 최대규모 인사 예고

사회

연합뉴스TV 박범계 "이번주 검찰인사위"…역대 최대규모 인사 예고
  • 송고시간 2021-06-21 13:08:57
박범계 "이번주 검찰인사위"…역대 최대규모 인사 예고

[앵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다가오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지난 일요일(20일) 이뤄진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회동에 대해선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조만간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고검검사급 전체 보직 중에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일요일 저녁에 1시간 반 가량 이어진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회동에 대해선 인사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며 이번주 중 검찰 인사위를 연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만 박 장관은 특정 수사팀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검찰 안팎에선 이번 인사에서 정권을 겨냥하는 이른바 '권력수사'를 담당해온 수사팀을 교체할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를 담당해온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과 월성 원전 수사를 진행해온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지난 9월 인사때 자리를 옮겨 아직 필수 보직 기간 1년을 채우지 못했지만 직제 개편이 이뤄진 경우 보직 기간과 상관 없이 인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한편 직제개편안이 통과되면 검찰의 직접수사를 정해진 부서에서만 개시할 수 있는 가운데 이를 맡게 되는 일선 검찰청의 가장 마지막 순번 형사부에 어떤 인물들이 가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인사는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안이 통과된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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