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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위원회 종료…대규모 중간간부 인사 임박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인사위원회 종료…대규모 중간간부 인사 임박
  • 송고시간 2021-06-23 17:47:08
검찰 인사위원회 종료…대규모 중간간부 인사 임박

[앵커]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앞두고 인사 기준 등을 논의한 인사위원회가 끝났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규모 인사를 예고한 만큼 이번 인사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앞서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렸던 검찰 인사위원회가 2시간여 만에 종료됐습니다.

이번 인사위에선 일선 지검의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의 기준과 원칙이 논의됐는데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번 중간간부 인사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서도 이번 인사가 아주 큰 규모라고 강조하는 한편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라는 기조를 고려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검찰 조직 개편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대규모 물갈이 방향으로 이뤄질 전망인데요.

특히 김학의 전 법무차관 관련 사건이나 월성 원전 사건 등 정권 관련 수사를 담당해온 수사팀 거취에 관심이 쏠립니다.

또 조직개편안 통과 이후 직접수사를 전담할 일선 지검과 지청의 가장 마지막 순번 형사부 인사도 주목됩니다.

통상 검찰 인사위원회가 열리고 하루 이틀 내에 인사안이 나왔던 만큼 인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이번 인사와 맞물려 있는 조직개편안의 국무회의 통과가 다음 주에야 예정돼 있다는 점이 변수인데요.

박 장관 역시 조직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돼 있어 순서를 참작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직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29일 이후에 인사가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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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