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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2학기부터 대면수업 확대…실기·소규모수업 우선

사회

연합뉴스TV 대학도 2학기부터 대면수업 확대…실기·소규모수업 우선
  • 송고시간 2021-06-24 17:18:24
대학도 2학기부터 대면수업 확대…실기·소규모수업 우선

[앵커]

유치원과 초중고가 2학기부터 사실상 전면 등교를 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부가 대학교의 대면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실기나 소규모의 수업은 우선적으로 전면 대면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대학에 비대면 수업을 권고해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1학기 기준으로 전면 대면 수업 강의는 4과목 중 1과목꼴에 불과했고, 전문대보다 4년제 일반대학의 강의는 더 적었습니다.

사회적·정서적 교류가 줄고 학습 결손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교육부는 2학기부터 대학 대면 수업의 확대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20대가 확진자가 많은 연령대이고, 초중고생에 비해 활동 폭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대면 수업 선호도가 높은 실기를 포함해 방역 부담이 적은 소규모 수업은 전면 대면 운영이 가능하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학의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소규모 강좌부터 대면 수업을…대학별 대면 수업의 정도는 대학이 여건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결정하되, 학교 방역지침이 준수되도록…"

대면 수업을 위한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관리 지침도 마련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까지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고 칸막이가 있으면 붙어 앉을 수도 있습니다.

수업 외 학내 대면 활동은 국민 백신 접종률에 따라 규모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받기 전인 9월까지는 소규모 활동 위주로 진행하되 대면 수업이 본격화할 10월부터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축제 등도 모두 허용할 방침입니다.

교육당국은 개강 직후 한 달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대학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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