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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유공자와 오찬…코로나 이후 첫 국민 초청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유공자와 오찬…코로나 이후 첫 국민 초청
  • 송고시간 2021-06-24 18:02:10
문대통령, 유공자와 오찬…코로나 이후 첫 국민 초청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5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청와대 초청 오찬인데요.

문 대통령은 의장대 연주와 도열 속에 국빈급으로 유공자들을 맞이하며 예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청와대로 긴 차량 행렬이 들어섭니다.

외국 정상 방한 시 만찬장으로 쓰이는 영빈관 앞마당에 전통 의복을 갖춰 입은 의장대가 도열했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했습니다.

국빈급 의전의 주인공은 16개 보훈단체 회원과 천안함 유족회장을 포함한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등 50여 명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는 오늘 국빈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을 모셨습니다. 애국은 대한민국의 뿌리입니다."

문 대통령은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4명에게 직접 훈·포장을 수여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무총리가 주관해온 훈·포장 수여를 대통령이 직접 함으로써 예우를 격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을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애국심으로 이룬 성취입니다. 우리 국민이 땀과 눈물로 이룬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생활 지원과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보상금과 수당을 꾸준히 인상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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