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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만간 고위직 인사…자치경찰제 변수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조만간 고위직 인사…자치경찰제 변수
  • 송고시간 2021-06-25 08:16:40
경찰, 조만간 고위직 인사…자치경찰제 변수

[앵커]

경찰 고위직 승진과 보직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치경찰제 출범으로 이번 인사부터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자치경찰제를 출범시킨 경찰.

이에 따라 조만간 이뤄질 경찰 고위직 인사 방식도 바뀌게 됐습니다.

국가·자치경찰 조직운영법은 '시도 경찰청장은 경찰청장이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해 추천한 사람 중 대통령이 임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별도 협의 없이 경찰청장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시도경찰청장을 임명해왔습니다.

이번 인사는 자치경찰제 시행 후 처음인만큼 승진과 보직 인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경기남부와 북부의 경우 자치경찰위원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태.

자치경찰제가 오는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어 먼저 승진 인사 후 협의를 거쳐 보직 인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협의가 길어질 경우 보직 인사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은 시도지사가 임명하고 있어 정부와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가장 논란이 될수 있는 중립성이 유지가 돼야되고 가장 핵심은 얼마만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 이와 같은 역량과 관점을 갖고 있는 그런 인사가 이뤄져야…"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서울경찰청장 자리를 놓고 각종 하마평이 나오는 가운데 오세훈 시장은 김학배 전 울산경찰청장을 자치경찰위원장에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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