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독립운동가 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진실 규명을 네 번째로 시도합니다.
진실화해위는 어제(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장준하 의문사 사건을 비롯해 625건을 조사 개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조사 개시 결정 이유에 대해 의문사위원회 등의 조사 결과를 볼 때 장준하의 사망은, 타살이거나 사망 과정에 공권력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장 선생은 군사독재에 맞섰던 민주화운동 인사로, 1975년 경기 포천 약사봉에서 숨진 뒤 추락사 위장 가능성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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