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낮 동안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요란한 소나기도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요즘 날이 계속 더워서 지쳐요.
오늘도 더운거죠?
[캐스터]
네, 오늘도 덥습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대체 언제쯤 더위가 누그러질까, 요즘 이 생각 많이 하시죠.
내륙에 길게는 3주 가까이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차츰 35도 안팎의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구 34도, 춘천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엔 구름이 많아서 햇볕이 덜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자외선 지수는 높겠습니다.
전국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불쾌감도 심하겠습니다.
이렇게 낮 동안 쌓인 열기에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소나기도 쏟아지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오후부턴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엔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있는데요.
비가 내려도 더위의 힘이 크게 약해지진 않아서 다음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갈증이 나지 않아도 물 수시로 드시고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오히려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니까요. 줄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더위 조심하시고요.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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