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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마다 반복되는 녹조…해결 방법 없나

사회

연합뉴스TV 폭염 때마다 반복되는 녹조…해결 방법 없나
  • 송고시간 2021-08-01 05:53:05
폭염 때마다 반복되는 녹조…해결 방법 없나

[앵커]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충청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호 상류가 온통 녹조로 뒤덮였습니다.

낙동강 일부 지점에선 이미 조류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녹조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도 식수원인 대청호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녹조 현상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생겨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화천이 대청호로 합류되는 추소 수역에선 한 달 사이 수온이 2.5도가량 오르며 녹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에 이미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등 4곳은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신유나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작년에 비해서 올해 장마가 짧았잖아요. 열흘 이상 폭염이 시작하다 보니 남조류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됐습니다."

환경 당국은 녹조 제거선과 물순환 장비 등을 동원해 연일 녹조를 수거 중입니다.

또 정수 처리를 통해 식수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폭염이 지속할 경우 녹조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청호 녹조는 상류 지역 축산 농가에서 배출하는 가축 분뇨와 비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오염원 차단이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배출 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는 한편, 오염 저감 시설을 가동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더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박창근 /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축산 농가 중에서 (오염원 배출 기준치를) 통과할 수 있는 농가는 거의 없습니다. 그분들은 생계가 걸려있으니까…"

이에 농민들의 자발적인 오염원 감축을 위해 예산 지원 확대 등 보완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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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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