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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新 도마황제' 신재환·첫 동메달 여서정 동반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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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현장연결] '新 도마황제' 신재환·첫 동메달 여서정 동반 귀국
  • 송고시간 2021-08-03 18:58:06
[현장연결] '新 도마황제' 신재환·첫 동메달 여서정 동반 귀국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환과 아버지에 이어 메달을 거머쥔 여서정 등 체조 대표팀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체조 남녀 최초 동반 메달이자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는데요.

선수들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자]

금메달을 받으시고 실감이 좀 안 났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좀 어떠세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지금은 좀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기자]

기분이라든지 마음 정리가 됐나요?

비행기 타고 딱 내렸을 때는 어떤 느낌이셨어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내렸을 때 그냥 빨리 집 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사진도 찍고 이제 환영도 해 주시니까 기분이 좋네요.

[기자]

원래 좀 되게 연습벌레로 유명하시잖아요.

제가 알기로는 하루에 열심히 하시고 고등학교 때 그래서 부담도 있으셨고 한데 이번 올림픽 준비하면서 연습량이 좀 어떠셨어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평소 하던 것만큼 더 하려고 계획을 잡았었는데 그렇게 하면 왠지 후회할 것 같아서 평소 하던 것보다 조금 더 강도를 높여서 했습니다.

[기자]

양학선 선수 얘기도 어제 하셨는데 저희가 인터뷰 보니까 스승 같은 뭐 이런 정도 얘기 많이 하셨는데 경기 중에 응원하는 선수 보고 끝나고 이렇게 얘기도 했을 때 어떤 감정이 제일 많이 들었어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그냥 학선이 형한테서 가르침을 배웠다라는 거에서 그냥 되게 잘 배웠구나라는 감정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기자]

보자마자 아버님 꽉 껴안아 드렸는데 어떤 기분이었나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울컥했습니다.

[기자]

아버지께서 아까 말씀을 잠깐 하셨는데 운동 안 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마음 아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네.

[기자]

아버지한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그냥 항상 모자라고 좀 철없고 많이 잘 못 해 드린 말 아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욱더 효도하는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힘든 시기도 좀 있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는지?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복귀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재활에만 매진하다 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복귀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기자]

결선 2차 시기에서 '여2' 그걸 소화를 하셨는데 그때 금메달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아니요.

그냥 그때 당시에는 아, 실수 없이 끝냈다라는 기분으로 나와서 그냥 메달에는 그냥 그렇게 크게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기자]

러시아 선수와도 동점이 나왔는데 순간적으로는 어떤 기분이셨어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딱 동점이 나왔을 때 아, 그냥 저 선수가 이겼다, 축하해 줘야지라는 생각이었는데 그 점수 옆에 숫자가 표시되지 않습니까? 그 숫자를 봤는데 제가 이겼길래 그냥 좋아라 했습니다.

[기자]

여서정 선수 옆에 있는데 기 받아서 금메달 땄다고 얘기 하셨잖아요.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일단 심적으로 많이 편안해져서 서정이한테 장난으로 기를 받겠다 하면서 이렇게 주먹으로 했는데 아마 그게 좀 제가 한, 결선에서 한 70% 이상 정도의 그런 심적 마음 안정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자]

금메달 따셨는데 마음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일단 올해를 잘 끝맺음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 남아 있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것을 지금 목표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혹시 귀국하시고 가장 하고 싶은 일 있으세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가족들이랑 밥 먹는 거요.

[기자]

어떤 거 드시고 싶으세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그냥 집밥이요.

[기자]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삼겹살 좋아합니다.

[기자]

포상금도 받게 되시는데 어떻게 쓰실 계획이세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일단 저희 집에 빚이 좀 있어서 그걸 좀 청산을 하고 나머지는 아마 저축하는 데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여서정 선수는 어쨌든 똑같이 공항에 들어와 보니까 어떤 기분이 드세요?

[여서정 /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한테 관심 주시고 나와주실 줄은 몰랐는데 뭔가 진짜 올림픽에서 입상한 게 이제 실감이 나고 되게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기자]

개인적인 부분이라 좀 그럴 수 있는데 따신 다음에 아버님이랑 어떤 대화 나누셨는지 궁금합니다.

[여서정 /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그냥 이제 인터뷰 다 끝나고 전화했는데 이제 아빠가 계속 축하한다고 그런 말씀만 해 주셨던 것 같아요.

[기자]

10년 전에 쓴 메모가 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그때 당시에 어떤 기분으로 썼는지 기억나요?

[여서정 /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그거 어디서 찾았는지 모르겠는데 그거 쓸 때 그냥 처음에 아빠가 금메달을 못 땄었다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제 아빠한테 뭔가 이뤄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썼지 않나 싶어요.

[기자]

그런데 실제로 직접 쓴 메모랑 완전하게 똑같이 이루어졌어요.

지금 그 메모에 이루어진 마음이랑 어때요?

[여서정 /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정말, 정말 기분은 정말 좋은 것 같고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었으니까 거기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기자]

혹시 앞으로 신기술 개발 예정이 있으신가요?

[여서정 /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그건 아직 모르겠고 앞으로 훈련하면서 이제 한번 연습하고 그래봐야 될 것 같아요.

[기자]

앞으로의 각오도 한번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서정 /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올림픽 입상을 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걸 발판으로 삼아서 이제 더욱더 열심히 성장하는 여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남자 체조 같은 경우는 2012년에 런던에서 학선이 형이 금메달을 따고 나서 국내에서 전체적으로 도마에 대한 상향 평준화가 좀 일어난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저희가 다들 이렇게 도마를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무대에서는 자기 이름으로 만든 신기술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라든지 계획 있나요?

[신재환 /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생각은 항상 있는데 아직 심적이나 육체적이나 그런 것들이 전부 다 준비가 안 돼 있어서 그런 것들이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지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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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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