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김성일 식약처 식중독예방과 과장>
지난달 부산의 한 밀면집에 이번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집 2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문제가 된 김밥집에 대한 위생검사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김성일 식약처 식중독 예방과 과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김밥집을 다녀간 손님들 중 복통,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손님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식중독 증상을 보인 사람이 100명에 육박한다고요?
<질문 2> 이번 식중독 주요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날씨가 더운 만큼 식자재에 이상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현재 문제가 된 김밥집에 대한 위생검사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다만 당시 사용했던 김밥 재료는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하는데, 원인 규명이 가능할까요, 조사는 어떤 절차로 이뤄지게 됩니까?
<질문 4> 지금 저희가 듣기로는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증상을 보인 분들은 1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인데 보도를 보니까 김밥 팔려나간 양을 보니까 4,200줄이 넘더라고요. 상당히 많은 양이 팔려나갔는데 지금 증상을 보인 분들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까? 저희가 전달받기로는 5kg이 빠진 분들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5> 조사를 더 해 봐서 원인을 더 명확하게 밝혀야 하겠습니다마는 이건 지금 당장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일단 식재료가 없기 때문에 조사나 이런 것을 하실 때 식기 검사를 하신다든지 도마 검사를 하신다든지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으로 그 원인을 추정한다고 하셨으니까 식기나 도마나 이런 것에 혹시나 살모넬라균이 없는지를 발견하는 과정을 지금 겪고 계신 거잖아요.
<질문 6> 신고를 받고 나서 사후에 이제 조치를 하고 조사를 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궁금한 것은 식재료가 없기 때문에 이런 식기나 도마나 이런 것들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고 해서 이 가게에서 만약에 삶거나 내지는 어떤 조치를 미리 취하게 되면 균 검출을 확인한다는 게 어렵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이런 궁금증이 들 수도 있겠거든요. 어떤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질문 7> 앞서 지난달 부산에 있는 한 밀면집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손님 450여 명이 고열과 복통 등 피해를 입었는데요. 당시엔 계란 지단과 단무지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하죠?
<질문 8> 현재 일부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부산 밀면집 식중독 사태에 일부 환자가 투석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요. 주로 어떤 증세를 보이면 식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식중독균에 의해 발생된 식중독 사고 건수와 환자 수를 살펴보면, 다른 해에 비해 2020년에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이 영향을 미친 걸까요?
<질문 10> 최근 코로나 여파로 배달이나 포장 주문으로 음식을 시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식당의 위생 상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데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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