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꼭 우산 챙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보다 더 강한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소나기구름이 국지적으로 발달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 세차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칠 수 있겠고요,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와중에도 폭염은 꺾이지 않겠습니다.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곳이 많아 폭염경보로 강화된 곳이 많습니다.
내일도 서울이 34도까지 오르겠고, 대전과 대구는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 지수 또한 높겠습니다.
오늘 오전 제9호 태풍 루핏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홍콩 해상을 지나 주말 사이 일본 가고시마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5도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에는 서울 34도, 대전과 대구가 35도로 찜통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이 30도 안팎으로 폭염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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